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는 6월 북한 방문이 24일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됨에 따라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성사 및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이끌어내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전 대통령의 방북은 그가 지난해 2월 재방북 의사를 밝힌 이후 1년 4개월만에 다시 이뤄지게 됐으며 그의 희망대로 열차편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김 전 대통령의 재방북에
남북한은 24일 평양에서 폐막된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이 핵무기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한 지난해 9월 베이징 6자회담 공동성명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는데는 실패했다.한국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계속된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었다.남북한은 다음 장관급 회담은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