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에서 14일 부터 38일 동안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13일 여야는 각각 9명씩 모두 18명의 국정조사 특별위위원을 선임하고 17일까지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정조사툭별위원회 위원장에는 17대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나라당은 검사 출신인 이사철 의원과 판사 출신
한나라당이 사무총장을 강화하는 당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13일 한나라당의 핵심 관계자는 여권이 된 후 한나라당은 중앙당 기능을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이 3분하는 체제로 바꿀 계획이라며 야당 때는 정책 집행 능력보다 대여 투쟁이 우선시 돼 홍보나 전략 부분은 따로 떼어 놓았으나 집권당이 되면서 전략.홍보 보다는 일사불란한 정책 집행능력 등이 필요하게 됐다며 당 조직 개편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13일 금강산 관광객인 한국 여성 박왕자씨의 피살 사건과 관련, "반드시 합동(남북간)조사를 통해서 진상이 밝혀야 한다"며 북측의 남측 진상조사단 수용을 촉구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나라당의 황진하 제4정조위원장은 통일부 차관과 현대 아산 전무와 회의를 가진 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측은 진상조사단을 조속히 받아들여서 여러 가지 증폭될 수 있는 의문점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야당인 민주당의 몫으로 나온 국회 부의장 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민주당의 문희산, 박상천, 김영진 의원이 제각각 손을 뻗치고 있다. 이에 국회 부의장 자리는 원내를 흔들정도로 막강한 힘은 없지만 '야당 권력' 최고의 자리라는 점에서 모두가 욕심을 내는 자리다. 15일 치러질 이번 경선에는 5선의 김영진 의원과 같은 5선의 박상천 의원, 4선의 문희상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하고 있다. 이에 11일 실시된 기호
북한군에 의한 금강산 한국 여성 관광객 총격 피살 사건이 알려진 11일 오후 여당인 한나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일부 홍양호 차관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듣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 브리핑을 갖고 먼저 "수차례 정지경고 사격에도 (박씨가) 계속 넘어와 사격했다는 북한의 입장이 있지만 이는 신중치 못한 처사로 심히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
금강산을 관광하던 한국 여성 관광객이 북한 해안선 초소병에 의해 사살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철저한 진상 조사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11일 "수 차례 정지명령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응해 발표했다고 북측이 발표했지만 심히 유감스러운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갖
한나라당 지도부들이 개헌논의와 관련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는 공개발언을 통해 개헌에 대해 여유있는 입장을 보엿다. 이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의장 임기 내 개헌'을 주장하고 있고 회원 수 143명의 매머드급 국회 연구단체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를 중심으로 개헌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양 지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이에 박희태 대표
한나라당의 전 국회의원들이 공공기관장으로 계속 발탁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안택수 전의원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내정된 데 이어 한나라당 정형근 전의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졌. 11일 여권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정 전 의원은 건보공단 이사장 공모 마감일이었던 지난 8일 오후 늦게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 관계자는 "이사장직에 3명이 더 지원했지만 정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는 국민에게는 미래가 없다”면서 “긍정과 발전의 역사관이야말로 우리를 희망찬 미래로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8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위기일수록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고통 받는 서민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국민의 긍정적 에너지를 모아내는 것”이고 “(이를 통한)발전과 통합은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의 두 수레바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국회에서 가진 제18대 국회개원식 연설에서 위기를 넘어 우리 모두 함께 앞으로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당국의 전면적인 대화가 재개되어야 한다"며 "과거 남북 간에 합의된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비핵화 공동선언,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을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인지에 관하여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진취
김형오 국회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개원식에서"'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로 18대 국회를 시작하려 한다"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정책국회' 국민과 항상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 국회',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하는 '상생국회'를 실현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장은 또 "한 달 넘게 원 구성조차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면서 국민들께 적지 않는 실망과 염려를 안겨 드렸다"며 "다시는 이
한나라당에서 친박연대에 대한 일괄복당을 결정한 가운데 11일, 친박연대는 정당을 해산시킨 뒤 한나라당에 입당키로 했다. 이날 서청원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절차상 또 법상 여러가지 난제들은 우리가 전향적으로 풀어가도록 하고 큰 줄기는 끝났다며 "입당을 하려면 여러가지 법적인 제한조치가 있지만 손쉬운 것부터 풀어서 시작을 해야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당의 기반 다지기에 나서는 반면 김해 관광호텔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영남민심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부산 경남 지역은 과거 우리나라 산업의 요충지였고 지금도 중심적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또 "산업이 잘되려면 연관 산업이라고 하는 부품 소재 사업, 중소기업들의 발전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1일 정 대표는 이날 지도부와 함께 취임인사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하기 앞서 김해의 한 호텔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의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에 대해 무조건 일괄 복당 결정한 것과 관련, "복당으로 한나라당이 공룡이 된다고 하는데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오만과 독선, 독주를 할 때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이런 저런 허물을 가리지 않고
한나라당이 친박 의원들을 일괄복당 시킨 후 182석을 확보한 가운데 향후 국회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을 포함한 야당들의 원구성 협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의 의석수를 4.9 총선 결과인 153석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친박 복당 이후인 153석+α로 하느냐에 따라 원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중 하나인 상임위원장 배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182석을 원구성 협상시의 한나라당 의석수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0일) 친박근혜(친박)측 의원 일괄복당 결정을 내린가운데 11일 친박연대 5명의 지역구 의원과 친박 무소속 12명 전원이 한나라당 복당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친박 무소속연대 12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희 친박무소속연대 국회의원 12명은 고향 한나라당으로 다시 돌아간다"며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친박 의원 25명 전원을 일괄해 복당시키므로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182석이다. 또 친여 성향의 무소속 의원 5명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석은 곧 182석이 됐다. 공룡 여당의 출현은 총선 민의에 대한 배반이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53석에 그쳤던 것은 일차적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의 독주에 대한 심판과 견제 뜻이 강했기 때문이다. 총선 직후 강재섭 당시 한나라당 대표도
여야 등 정치권이 지난 17대 총선 직전 불법자금 등을 차단하고 돈 안드는 정치를 목적으로 폐지한 지구당 체제를 부활할 방침이다. 이에 1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은 정당법 개정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지구당 폐지로) 손발이 없는 정당이 됐다"며 "지구당을 부활하고 그 대신 돈 받는 것을 투명화하는 게 선진 정당의 모습"이라는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풀뿌리 민주주의 기본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