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벌써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내일(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이에 추 장관은 2일 수사지휘 공문을 통해 윤 총장이 채널A 이모 전 기자의 신라젠 취재와 관련해 소집을 결정한 전문수사자문단의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추 장관은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묘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다. 국민은 많이 답답하다"고 강조했다.추 장관은 또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노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미지의 영역"며 "우리가 걸어가는 곳이 새로운 길이 되고, 세계인들이 따라오고 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또 "일상과 방역을 병행하는데 필요한 규범은 아직 제대로 확립한 나라가 없다"며 "우리가 만들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총리는 "미국 하버드대의 스티븐 월트 교수는 ‘코로나19는 서방의 영향력을 동양으로 이동시키는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정 총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고, 코로나19로
[노동일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을 시인하고 사퇴한 가운데 피해여성 측이 보여준 사퇴문 초안과는 다른 내용으로 사퇴문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오 전 시장으로 부터 피해를 당한 여성 측에 보여줬던 사퇴문 초안에는 모두 4가지 대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4가지 대책은 성추행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과 2차 가해자에 대한 엄중 대처, 부산시 차원의 성폭력 대책 마련,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담 기구 설립 등이다.그러나 오 전 시장이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직접 발표한 사퇴문 내용에는 이런 대책이 거의 담기지 않았다. 특히 사퇴문에는 법정 싸움을 대비하는 듯한 표현들이 작성되어 있었다.4가지 대책은 오 전 시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성이 3차 4차
[노동일보] 임종석 청와대 전 비서실장이 10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총선 종로 출마설에 대해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히 종로 출마 생각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임 전 비서실장은 "하지만 결정한 상태는 아니었고 당시 여러가지 상황을 봐서 이번에는 좀 저축해 둔다, 이런 생각도 있었다"며 "황교안 대표가 (제가) 민주화 운동하다 구속됐을 때 담당 수사검사였다. 황 대표가 오시면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는데 더 좋은 분이 오셨으니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특히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는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 것 같다"고 밝히며 "황 대표께서
[노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후, 대전역 동광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지자체의 해외입국자 관리실태를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KTX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진단검사와 격리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날 정 총리는 대전광역시의 코로나19 해외입국자 관리 상황을 보고 받고, 입국자들의 이동 동선과 선별진료소를 점검했다.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해외입국자 관리가 철저히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특히, 정 총리는 "지자체에서 거주지역으로 이동하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이동 간 감염차단, 자가 또는 시설 격리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불법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고발하겠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이 전 총리 측은 입장문을 통해 "불법 여론조사로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가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 행해졌다"며 "이에 저희 캠프는 유권자에게 왜곡된 사실을 전달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불법 행위를 강력 제지하고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 측은 또 "종로의 발전을 위한 신사적 정책 대결에 집중하자는 취지에서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전 총리 측은 선거 여론조사 실시 시 필요한 공직선거법상 절차 미준수와 선거여론조사기관이 아닌 여론조사기관·단체가 실시한 선거
[노동일보] 12일, 자유한국당과 검찰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비공개해 고발된 사건이 수원지검에 배당됐다.이에 이날 수원지검은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형사1부(부장검사 강지성)에 배당하고 조사에 착수했다.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지난 10일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요구했으나 추 장관이 '제출을 거부하라'고 해 직권을 남용하고 공소장 제출을 방해했다"며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노동일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관련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아마 선거 끝난 후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기소까지는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특히 진 전 교수는 "임종석씨는 한번 검찰에 다녀왔지만 전초전에 불과하다"며 "검찰에서 전직 비서실장을 아무 준비 없이 무턱대고 불렀을 것 같지는 않고, 검찰이 확보한 카드는 총선 후에나 꺼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는 또 "상식적으로 작업이 경찰, 울산시청, 청와대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니 어딘가 이 모든 작업을 지시하고 조정할 컨트롤타워가 있을 것이고 그러면 대통령 비서실이 떠오르죠"라고 반문한 뒤 "검찰의 논리도 우리가 가진
[노동일보]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오후 5시 17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1년 4개월 만에 귀국했다.특히 안 전 의원은 이날 취재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에게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들어와 사실상 정치 복귀를 선언하며 "실용이란 이상적인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뜻이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의원은 현 정치를 의식하 듯 엷은 미소에 이어 환한 웃음을 보였고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자 인사를 하며 큰 절을 했다.특히 안 전 의원은 아이들로부터 손편지와 사탕을 받았으며
[노동일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이에 진 전 교수는 전날(18일) "걸렸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도대체 민주공화국의 선거가 언제부터 임명직 공직자의 땟국물 빼주는 세탁기로 전락했는가"라고 일갈했다.진 전 교수는 또 "선거는 비리 세탁기가 아니다-김의겸 단상"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청와대에 들어가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부동산 투기였다"며 "시세차익이 10억이라나, 15억이라나? 나도 상대적으로 고소득인데 20년을 뼈 빠지게 일해도 그 돈 못 모았다"고 비꼬았다.이어 진 전 교수는 "그런데 그 거액을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노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9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이에 안 전 대표의 이번 귀국은 4.15 총선을 3개월도 안 남긴 시점에서 정치계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정치계를 떠났다.특히 안 전 대표는 모 방송 기자가 취재를 할 당시 비상계단을 도망가 듯 빠져나가며 취재진을 피하기도 하는 장면이 국민들에게 보여졌다.이런 안 전 대표가 보수 통합을 추진하려는 세력들이 움직이고 4.15 총선이 다가오자 정치계로 돌아오고 있다.안 전 대표의 정치 행보가 향후 4.15 총선에 상당한 힘을 발휘 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 속에 귀국으로 안 전대표의 몸 값은 오를 전망이다.여기에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여론층이 아
[노동일보]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이 검사들의 순위를 매긴 자료를 갖고 있다.특히 정치권에 따르면 서초동에는 검사리스트가 나돌고 있다.이에 지난 2일 오후 서초동에는 경찰이 검사 순위를 작성한 리스트를 갖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여기에 지난 3일에는 경찰의 검사 순위를 매긴 리스트를 보았다는 검사와 기자들 2~3명 정도가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결국 검사와 검찰청과 연관있는 기자들이 리스트를 확보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더욱이 리스트에는 사법연수원 기수가 적혀 있고 그 기수 검사들 이름과 연락처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리스트에는 현 정권과 친한 검사들의 명단은 앞쪽에 적혀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가깝거나 사실상 윤석열 총장 라인으로 알려진 검사들의 명단은 뒤쪽에 적혀 있다. 이는 현 정권과 대립각을 세운
[노동일보] 4.15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종로 대결 가능성에 대해 "일부러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재간도 없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3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의 '당이 요구한다면 종로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잡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당이 요구하면 뭐든지 하겠다"며 "여러가지 흐름으로 볼 때 어떤 지역을 맡게 되는 쪽으로 가지 않는가.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에 이 총리는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출신으로 동교동계로 불리던 옛 민주당을 출입기자 신분으로 취재를 담당했다. 이어 2000년 16대 총선에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의 발탁으로 정치인 길로 접어들었다.이 총리는 또 진행자가 '그렇다면 공동선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국회로 발길을 돌리며 정치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에 안 전 의원은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실상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보수 통합은 물론 4.15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안 전 의원은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안 전 의원은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치 않았음은 확실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복수 장관들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오는 12월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임 총리와 장관 교체 및 총선 차출자에 대해 귀추가 쏠리고 있다.이 총리의 후임에는 김진표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이 일부 장관과 차관들에 대한 총선 차출을 청와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상황을 펼쳐놓고 보면 총선 출마 장관들의 공직사퇴시한 및 청문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개각 명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는 차기 총리 후보로 복수의 인사에 대해 기초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총리 외에 장차관들에 대한 교체도 커질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인한 법무부 장관의 경우
[노동일보]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주어선 화재사고 상황점검회의에서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사고와 관련 "한 분은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었고 열한 분은 찾지 못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은 수색에 총력을 쏟아달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또 "사고를 파악한 직후 우리는 해경 선박, 군 함정, 항공기와 민간 선박까지 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나섰다"며 "그러나 아직 한 분을 모셨을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총리는 "관련기관은 실종자 가족들께 모든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고 모든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마음을 세심하게 써달라"며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바다가 춥기 때문에 배에서 난방기기를 많이 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선상
[노동일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댜. 임 전 비서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임 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또한 임 전 실장은 서울 종로 등의 출마가 예상되기도 했다.
[노동일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24일 새벽 법원에서 발부되어 구속 수감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검찰 수사의 다음 단계를 조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경심 교수의 구속에 대해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자유한국당은 정경심 교수 구속 직후 당 논평을 통해 "조국 5촌 조카 조범동에 이은 정경심에 대한 구속은 조국 일가의 불법 의혹이 단순한 의혹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입시비리와 불법 사모펀드로 대한민국 공정과 경제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의 중대성, 컴퓨터 하드디스크 은닉 등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 등을 고려하면 구속 수사는 너무나 당연
[노동일보] 대안신당의 박지원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 "전망은 어둡다"며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박 의원은 "저의 희망과 법적 내용으로 보면 구속영장을 발부 안하는 게 좋지만 전망은 어둡다"며 "현재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고 이미 6번 수사를 했기 때문에 검찰에서 가지고 있을 증거는 다 가지고 있을 거다. 거기에 건강 문제가 겹치기 때문에 사법부에서 사람 냄새 나는, 건강을 생각해주는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또 "전망은 어둡다. 제가 15년간 검찰수사 및 재판을 받아보면 검찰에서는 여러 가지를 기소를 한다"며 "정 교
[노동일보]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 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견제와 균형의 원 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 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습니다.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국 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 게 정말 미안합니다.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 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 은 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