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박봉주 전 노동당 경공업부장을 신임 내각 총리로 임명했다. 이에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이 보도한 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과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원회 위원에서 해임하고,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봉주 총리는 전날 당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0일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위협과 관련 "정부는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의 거듭된 위협 자체가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남과 북이 서로 평화와 번영을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갈 수 있는 것이 남북관계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25일 동해안에서 육·해군 합동으로 대규모 상륙 및 상륙저지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전날 동해에서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反)상륙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날 육상부대의 방사포(다연장로켓) 일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0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의 한국 방문에 대해 "핵전쟁 도발자들은 자멸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조평통 대변인은 "남조선을 행각(돌아다님)한 미 국방성 부장관 카터는 국방부 장관 김관진, 외교부 장관 윤병세를 만나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모의를 벌였다"며 "미국은 괴뢰들을 무모한 북침도발로 부추겨댔다"고 비판했다.김정환기자
유엔이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이날 안전보장이사회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면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또 다시 전면전 개시의 준비에 대해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7일 새벽 최전방지역인 서남전선의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무도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전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 및 파괴력을 가진 이 순항미사일을 조만간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김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며 "필요시 북한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 미국의 안보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훼손하는 "심각한 도발행위"(highly provocative act)라고 강력 비난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정환기자
외교통상부는 10일 나이지리아 동북부 요베주(州) 포티스쿰에서 살해된 아시아인 3명이 북한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우리 대사관 관계자들이 현지 경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살해당한 아시아인들이 북한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해당 지역에는 북한인들이 현지 의료기관에서 계약하고 근무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환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설을 맞아 민속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가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공개적으로 내보이며 북한 주민들에게 최고의 지도자임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오전 8시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더욱더 아름답고 희망찬 앞날을 약속하며 설명절의 아침이 밝아왔다"며 "지금 천만군민의 가슴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그이의 영도 따라 내 나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일 통일부 월례조회에서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가져올 상황의 중대성을 역설하며 북한의 핵실험 포기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류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강행 의지를 표명한 것은 심각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며 "현 상황이 과거 1,2차 핵실험과는 다른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또 "북한의 3차 핵실험은 핵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일 수 있다"며 "이런 국면에서 우리 국민이나 국제사회가 도식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 "남조선 괴뢰패당은 동족대결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와 마주앉을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역적패당은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가 솟구쳐오르기 바쁘게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운운하며 강력대응과 고강도제재를 떠들어댔다"며 "역적패당이 이번 '제재' 소동에 그처럼 열을 올리는 것은 땅바닥에 떨어진 반역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북한 노동당이 노동당 세포비서 대회를 제도화해 오는 28일 제4차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지난 23일 노동당 세포비서 대회를 제도화해 필요한 시기마다 소집키로 했다"며 "2013년 1월28일에 소집하는 전당 당세포비서 대회를 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 대회로 할 것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정환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2일 외교통상부의 통상 교섭 기능을 사실상 통상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로 통째로 이관하는 정부 부처 업무 분장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외교통상부는 지난 15일 통상 교섭 부문을 통상산업자원부로 이관한다는 인수위의 1차 정부 조직개편안 발표 이후 줄곧 개편안에 당혹스러워하며 내부에서 반발하는 기류를 보였다. 특히 외국 정부와의 조약 체결을 비롯해 일부 교섭 기능 등을 담당해온 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8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조직개편에 대한 임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단축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이날 오전 귀국했으며 외교통상부 주요 간부들과 대책회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외교당국자는 "회의가 끝나는 대로 인수위에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외교통상부는 통상교섭본부가 분리돼더라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조직개편안 발표로 통상기능을 타 부처로 이관하게 될 처지에 놓인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인수위와 후속협의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통상기능 이관 외에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오전 인수위에 통상 기능 분리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16일 안호영 1차관 주재로 통상 기능 이관 발표에 따른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기획조정실 중심으로 통상교섭본부의
통일부는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이행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통일부가 보고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남북관계에 신뢰가 쌓이고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면 국제사회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프로젝트이다. 이에 통일부는 이날 오후 김용준 위원장과 김장수 간사 등이 참석한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에 대한 보고에서 박 당선인이 공약에서 강조한 남북 대화 재개를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14일 기자 브리핑을 갖고 "통일부라는 부처 명칭은 헌법정신과 국민적 여망을 반영해서 이뤄진 명칭"이라며 부처명 변경 가능성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명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통일부라는 것은 하루 이틀 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소위 헌법 정신과 국민적 여망을 반영해서 이뤄진 명칭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하
외교통상부 조태영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의 북한 방문과 관련 "이번 방북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한미간 관련 사항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방북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정환기자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는 7일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할 국장, 과장급 공무원들을 7일 확정했다. 이에 외교통상부는 국장급 간부로 김홍균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파견하기로 했다. 과장급으로는 김상진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정책과장, 조현우 북미국 한미안보협력과장을 파견한다. 통일부도 국장급 간부로 김기웅 정세분석국장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과장급 직원은 강종석 남북협력지구지원단 관리총괄
지난 12일 장거리로켓 발사에 성공한 북한이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기술자와 과학자들에게 영웅 칭호를 부여한 가운데 지난 4월 로켓 발사 실패 당시 현장 총책임자를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에게는 문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의 행벙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해위성발사장의 총책임자인 장명진(46)은 지난 4월 로켓 발사를 앞두고 외신 기자들에게 로켓 발사장과 위성관제종합지휘소(로켓 발사지휘소)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