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놓고 강경하게 대립각을 세우며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의 길로 빠져들었다. 5일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고, 열린우리당은 다른 정당들의 협조를 얻어 주택법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의 직권상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
한나라당은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민생 경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여러번 여야회담을 하고 있는데 잘 진척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런데 이해할 수가 없다"고 현 정부의 민생경제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던졌다. 강 대표는 "노무현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도 민생경제문제에 대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
한나라당 내가 위태위태하다. 당 내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는 10일로 활동이 끝나게 된 가운데 경선의 시기 및 방법을 놓고 합의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박근혜 전 대표가 '6월 경선'을 수용하면서 조금은 쉽게 풀릴 것으로 보여지지만, 손학규 전 지사가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이 전 시장 측이 계속 선거인단 규모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게임의 법칙'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돌출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와 김대중 전대통령(DJ)이 대선을 앞두고 의미있는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회동이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돼 평범한 만남이 아닐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전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열린우리당 탈당파 그룹중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정치모임'소속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단일한
1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조용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은 봄의 첫날을 맞아 각각 긴 레이스의 준비시간들을 가졌다. 이 전 시장과 손 전 지사는 이날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삼일절 마라톤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70ㆍ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이 전 시장의 발언으로 대립각을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열린우리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한 후 12월 대선을 향한 반한나라당 세력들의 대선 주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노 대통령이 탈당으로 발을 뺀 정치세력들의 통합신당논의가 본격 가동된 셈이다. 열린우리당의 당 내부 세력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은 이미 자신의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전의장은 여의도 정치를 뒤로 한 채 소년소녀가장, 독고노인, 서민들을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일부 인터넷 매체 언론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진보 관련 자신의 발언이 2007년 대통령 선거에 미칠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에게 얼마만큼 이익이 되는 사람을 뽑는게 중요하다"며 “그러나 국민들이 누구에게 유리한 것인지만 알아야 하는 데 모르시는 것 같다.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통령 선거와 관계 없이 솔직히 국민들과 소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호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탐방에 나섰다. 2004년 4.15 총선과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호남을 방문하며 지지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박 전 대표측은 27일 ‘정책투어ㆍ국민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국을 돌며 U자형 국토개발, 열차페리, 산업단지회생프로젝트 등 자신이 밝힌 정책 등을 강조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정책투어에서 목포와 광주를 방문하는
한나라당이 대선주자들의 경선룰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선 시기와 방식을 결정할 경선준비위원회의 구성을 놓고 공정시비에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선준비위원회가 다음달 10일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경선구성이 임박해 지면서 박근혜 전 대표측과 초선의원들이 뒤늦게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 전대표는 이명박 전시장의 검증 등에 캠프 차원의 문제로만 제기했지만 경선 준
조기 후보등록제와 경선 시기 등을 둘러싸고 벌어진 한나라당 예비 대선후보들간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25일 예비 대선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틈새 봉합을 시도했으나 어정쩡한 미봉에 그쳤다. 당초 지도부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합의문을 도출하려 했으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반발로 ‘합의문’대신 ‘공감발표문’을 내놨다. 손 전 지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된 간담회 도중 9시45분쯤
한나라당 대권 주자들이 당 중심의 정책, 도덕성 검증이 필요성하다는 데 합의하고 대선 경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공식 경선기구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에서 내달 10일까지 합의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5명의 경선 후보들은 25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25일 오전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손학규 전지사가 간담회 도중에 퇴장하면서 간담회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대선주자와 경선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간담회는 오전 8시30분에 시작돼 10시10분께 마무리됐으며 회의 중간인 9시 50분께 손학규 전 지사가 간담회장을 나왔다. 굳은 표정으로 간담회장을
열린우리당이 23일 충남천안에서 1박2일로 대통합신당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전체의원 워크숍을 열기로 한 가운데 범여권 신당 주도권 경쟁이 서서히 불을 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통합수임 기구 구성과 외부 세력과의 연대 등을 비롯한 대통합신당의 목표와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진행할 계획이며 통합신당모임은 열린우리당 주도의 통합신당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내달 중 원탁회의를 열어 시민사회,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정세균 당의장 등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당적 정리로 선거를 위해 대통령을 정략의 표적으로 삼아 근거 없이 공격하는 잘못된 정치풍토가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뒤 "정치풍토를 극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 우리당 내에 찬반 양론이 있어 망설임이
22일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들과의 만찬에서 탈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 대통령이 탈당으로 사실상 여당이 없어지게 된다. 이에 정치권의 정계개편이 전체적으로 번져 정치권이 한치 앞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특히 현재 '당정협조업무운영에 관한 국무총리 훈령'에는'여당'의 개념을 대통령이 당적을 가진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어 대통령이 당적이 없다면 여당 자체가 없어져 버린다. 이에
이전시장측 주호영의원 "김유찬주장은 완전한 거짓말" 21일 이명박 전 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 씨가 이명박 전시장을 위해 위증을 말한 것과 관련 금품수수내역서 등을 제시하며 위증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공개했다. 이에 이날 공개는 새롭게 드러난 내용보다는 자신이 주장한 내용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형식이었다. 김유찬 씨는 금품수수 내역서와 위증교사 사실 확인 녹취록, 그리고 이 전 시장측이 위증교사전 제시
한나라당은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달말 중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관련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면피용 탈당’에 불과할 것”이라고 탈당 자체를 폄하시켰다. 이날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이달 말께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대통령 스스로 밝혔듯이 대통령이 당을 떠난다고 해도 중립적 국정운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결과는 그 반
열린우리당 정세균 신임의장이 설날 연휴가 끝난 20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방문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개헌안과 관련, 서로 생각을 달리하며 충돌을 벌였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인사차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 대표에게 개헌안 처리 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강 대표는 개헌안 처리는 불가하다는 점을 강력히 설명했다. 강 대표는 "`지금 수학, 물리, 과학적으로 따져봐도 도저히 개헌안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6자회담 합의 후에 따른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 관계에서 내용과 방향 수준 속도는 대화 그 자체보다도 중요하다"며 "6자회담 이후에 남북관계가 다시 시작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북관계에 초기 설정을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기존 대북정책에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개선되어야 한다는 반성적 고려와 함께 북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대선주자들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가했다. 강 대표는 15일 서울 염창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직접 경고한다. 자기쪽 사람들을 단속해서 이 문제(점증 논란)가 사적으로 언급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검증은 2007 국민승리위원회와 당 윤리위원회 등 공식기구에서 그 권한과 책임을 다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