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달말 중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관련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면피용 탈당’에 불과할 것”이라고 탈당 자체를 폄하시켰다. 이날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이달 말께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대통령 스스로 밝혔듯이 대통령이 당을 떠난다고 해도 중립적 국정운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결과는 그 반
열린우리당 정세균 신임의장이 설날 연휴가 끝난 20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방문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개헌안과 관련, 서로 생각을 달리하며 충돌을 벌였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인사차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 대표에게 개헌안 처리 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강 대표는 개헌안 처리는 불가하다는 점을 강력히 설명했다. 강 대표는 "`지금 수학, 물리, 과학적으로 따져봐도 도저히 개헌안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6자회담 합의 후에 따른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 관계에서 내용과 방향 수준 속도는 대화 그 자체보다도 중요하다"며 "6자회담 이후에 남북관계가 다시 시작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북관계에 초기 설정을 잘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기존 대북정책에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개선되어야 한다는 반성적 고려와 함께 북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대선주자들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가했다. 강 대표는 15일 서울 염창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직접 경고한다. 자기쪽 사람들을 단속해서 이 문제(점증 논란)가 사적으로 언급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검증은 2007 국민승리위원회와 당 윤리위원회 등 공식기구에서 그 권한과 책임을 다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이라
열린우리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신당을 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은 14일 오후 2시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고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한 후 합의 추대된 정세균 의원을 당 의장으로 선출했다. 당초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전당대회 무산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이날 전대에는 재적 대의원 9천157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6천617명(72.3%)이 참석해 무사히 마쳤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회의에서 열린우리당과 탈당파 의원들의 반한나라당 세력 전선 구축과 관련, 한나라당의 각오와 함께 정책정당자세를 주문하며 국민에게 인정받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임무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12일)까지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끝나고 오늘부터 상임위활동이 시작 되겠다. 상임위간사단과 함께하는 이런 회의도 오랜만이다”면서 “그래서 몇 가지의
열린우리당 잔류파와 탈당파들의 내부에서도 각각 여러 갈래로 쪼개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계파간의 세력 다툼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잔류파의 리더로 떠오르는 정세균 의원의 ‘집단탈당파 의원들과 함께 하긴 힘들 것’이란 발언에 의미가 커지고 있다. 이는 곧 정동영 전의장의 탈당 계획에 못을 박는 것으로 정 전의장이 탈당을 하면 정 의원이 열린우리당을 장악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현역의원이 아닌
박근혜 전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캠프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가 12일 국회 기자실로 찾아온 가운데 이명박 전시장의 문제점 논란이 다시 대두됐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도덕적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호언했던 정 법률특보는 이날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밝힌 의혹들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이 전 시장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정면비판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한나라당 당원들에
열린우리당의 탈당 의원들이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9일 김한길 강봉균 의원 등은 10-11일의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대통합신당의 정체성 및 정책노선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신당 '바람 몰이'를 일으켰고 천정배 의원 중심의 민생정치 준비모임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토론회를 열어 개혁노선을 강조하며 서로의 세력을 확산시켰다. 이에 집단탈당 의원들로 구성된 통합신당 의원 모임은
열린우리당의 탈당파 의원들이 끼리끼리 쪼개지며 따로 따로 세력 향성에 들어가고 있다. 이념이 다른 탈당파들이 함께 가기에는 너무 벅차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6일 김한길 의원을 포함한 집단탈당한 23명 의원으로 구성된 가칭 ‘통합신당 추진모임’이 오는 10일 워크숍, 12일 원내교섭단체 등록 등의 일정을 잡고 정치세력화에 기를 모으고 있는 반면 천정배· 최재천 의원 등 7명이 참여한 가칭 ‘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무현 정부 평가와 관련 지난 4년을 '잃어버린 세월' '실패한 정권'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대통령의 깊은 성찰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한 뒤 "정책은 미숙했고 인사는 편협했다"며 "국민과 정부, 당과 청와대, 국회와 대통령의 관계는 늘 삐거덕 거렸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참여정부는 이념과 역사논쟁으로 날을 지냈다"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 등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 23명은 6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들 23명의 탈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탈당의 명분 등을 밝히며 "열린우리당 중심의 국민통합신당 창당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통합신당을 만들기 위해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탈당성명서를 낭독한 이종걸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국민에
‘김한길,강봉균 그룹’ 탈당파 의원들 더욱 늘려나가5일 임시국회가 개최된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은 5일 탈당을 강행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탈당의원들을 더욱 늘리기 위해 6일 탈당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의 탈당을 주도하고 있는 중도노선 ‘김한길ㆍ강봉균 그룹’들은 탈당파 30여명을 확보하고 탈당의원들을 더욱 늘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탈당 전 ‘
열린우리당의 탈당파들이 5일께 대규모 탈당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의원은 20-30명으로 전해졌고 이에 따라 원내교섭단체를 넘어설 전망이다. 탈당파의 핵심의원은 "탈당서명에 참여하는 의원이 원내교섭단체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전당대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일을 목표로 집단탈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핵심 의원은 또 "일부 의원들의 사정에 따라 하루, 이틀 늦어질 수는 있지만 가급
열린우리당의 탈당파 의원들이 세력규합을 위해 본격적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오는 4일을 전후로 신당을 위한 집단탈당을 구상중인 신당파 의원들은 1일 서로 은밀히 만나 탈당 서명을 하는 등 탈당 의지을 재확인 했으며 열린우리당 재선그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동반탈당을 통한 별도 교섭단체 구성 방안을 협의했다. 이런 가운데 김근태 의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탈당파, 사수 중립파와 감정폭 커 재결합 가능성희박 열린우리당에서 신당을 주장하며 탈당을 강행하려는 탈당핵심 의원들이 다음주 중 30-40명 이상 집단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한길 전원내대표와 강봉균 전정책위의장도 함께 탈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탈당을 목표로 30명이상의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이에 시기는 2.14 전당대회 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2월4일 전후로 집단
2월초 아니면 아예 2월14일 직후에 탈당열린우리당의 탈당의원들이 계속 늘고 있다. 30일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2002년 대통령 선거당시 노 대통령의 당선에 중추 역할을 했던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이 탈당했다. 특히 염 의원의 탈당은 호남 지역구 의원 1호라는 점에서 열린우리당 내 집단 탈당 움직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내 의원들은 29일 중앙위원회를 고비로 주춤했던 열
열린우리당은 29일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사수 일부 당원들이 법원소송까지 몰고간 ‘기간당원제 폐지’ 골자의 당헌개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다음달 14일에 열릴 예정인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된다. 또한 탈당을 강행하려 했던 의원들의 탈당도 잠시 주춤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중앙위원회에는 재적위원 63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찬성 62명, 반대 1명으로 의결 정
열린우리당의 창당주역인 천정배 의원(경기 안산단원갑)이 28일 탈당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지향적 민생개혁 세력의 대통합 신당을 추진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의 품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또 "이 길이 외롭고 험할지라도, 거대한 기득권의 틀에 안주하는 것에 대한 자괴감을 견딜 수 없었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천정배 의원의 탈당은 임종인, 이계안, 최재천 의원
26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6일 염창동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권 4년은 한 마디로 '잃어버린 4년, 무능하고 뻔뻔한 정권의 세월'"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야당 탓, 언론 탓도 모자라 이제와선 국민까지 원망하냐"고 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을 비난했다. 강 대표는 "(노 정권은) 뭐 하나 제대로 해결한 게 없는데 뭐든지 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