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탈당 기류로 빠져들며 탈당 의원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초·재선 일부가 민주당, 국민중심당 의원들과 통합을 모색하고 나서 사실상 열린우리당이 서서히 쪼개지고 있다. 단지 열린우리당은 과거 민주당과의 분당으로 국민에게 알려진 바 또 탈당과 세력싸움으로 번지는 신당창당이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을 것을 염려하며 잔계략을 꾸미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현재 탈당을 전개할 의원은 김부겸·송영길·임종
23일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신년특별연설에서 밝혀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신년특별연설을 갖고 “민생문제를 만든 책임을 참여정부가 몽땅 다 질 수는 없다”며 “이전 정권에서 생긴 것을 물려받았는데 원인을 만든 사람들이 민생파탄이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데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TV생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참여정부 4년 평가와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의 신
열린우리당의 집단 탈당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수파들이 '기초당원제' 등 통합신당파 즉, 당지도부의 추진방향을 수용키로 함에 따라 분열이 될 탈당 가능성이 일단 수그러지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의정연'(의정연구센터) 소속 이화영 의원은 2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기간당원제를 고집하지 않고 기초당원제를 수용하는 쪽으로 의사를 모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내에서 개혁을 주장하는 초선인 임종인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당 내부에서 탈당을 하겠다며 거리만 쟀던 탈당파 의원들이 탈당을 꺼리김 없이 시도할 전망이다. 특히 임 의원의 이날 탈당은 외부세력과 어느정도 연대할 계획이 잡혀 있는 것으로 보여 탈당계획에 따른 탈당 시도로 보여졌다. 이에 따라 임 의원 탈당에 이어 염동연 의원 등 수도권과 호남을 중심으로
열리우리당 지도부가 오는 29일 당헌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22일 열린우리당의 임종인 의원이 탈당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이유는 노선이 다르며 열린우리당이 개혁 정당으로서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법원의 가처분 신청으로 인한 탈당 도미노가 일어날 전망이다. 이날 임종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처럼 보수화된 열린우리당으로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며 "서민과 중산
DY계 가세 땐 과반 이상 탈당열린우리당의 일부당원들이 소송한 기간당원제의 기초당원 전환에 따른 당헌 당규의 전환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판결이 나오며 열린우리당의 2.14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신당파를 중심으로 탈당 강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당사수파들은 지도부의 해산과 2.14전당대회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법원이 기간당원제 폐지를
열린우리당이 오는 2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기간당원제에서 기초당원제로 당헌을 개정한 뒤 이 기초당원제에 의해 다음달 14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당원이 소송한 법원의 판결로 전당대회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고 염동연 의원에 이어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인 천정배 의원 마저 곧 탈당을 가시화 할것으로 보여 전당대회가 제대로 치러질지는 미지수다.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4시간에 걸친 심야회
국군포로 가족 9명의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전재희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자체 진상조사단을 중국 선양으로 파견키로 했다. 19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국군포로 가족 9명이 우리 영사관까지 왔다가 다시 북송되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18일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과 관련 오만과 독선이 끝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노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당시 공약했던 7%대의 경제 성장을 못한 공약 불이행과 관련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 대표는 염창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오만과 독선이 끝이 없다"며 "대통령이 2002년 자신이 약속했던 7%경제 성장 공약을 다시 되돌아 보길 바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통신, 신문, 방송 등 32개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개헌이 안 됐을 경우에 반대했던 사람들한테 끊임없이 책임을 물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그리고 다음 정권 5년내 역시 헌법이 개정되지 않았을 때, 그 때까지 계속해서 개헌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반대한 책임을 집요하게 추궁해 갈 것"이라며 "분명히 개헌이 될지 안될지 정말 모
고건 전총리의 대선 불출마로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이 사실상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가운데 김근태 의장이 17일 한나라당의 대선주자들을 공격하고 나섰다. 이날 김 의장의 공세는 고 전총리의 불출마로 인한 한나라당의 수혜 지지도 상승에 제동을 거는 계산으로 보여졌다. 김 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반칙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한나라당은 개헌을 하자는 것인지 말자는 것인지, 또 다음 정권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이 있었지만 박 전 대표측은 16일에도 "우리까지 포함해 검증하자는데 (이 전 시장측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발언을 하며 검증 강경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 캠프의 유정복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에 출연,"검증이 안 된 후보가 본선에 나섰다 낙마하는 불행한 사태가 재연되면 안된다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으로 정치권이 소용돌이속으로 빠져들며 서로 엉키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들이 각각 이해 득실을 따지며 '개헌 정국'의 손익계산에 계산법을 두드리고 있다. 새해 시작부터 불거진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돌풍'으로 누가 가장 큰 득을 보고 있을지 계산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개헌발언의 시작점인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득를 보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
열린우리당의 각 계파별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계파세력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대립을 하고 있다. 이에 열린우리당 내 정계개편으로 인한 신당창당을 주도해온 통합신당파가 노선차이에 따른 분화조짐을 보이고 있이다. 이는 정계개편의 협의과정에서 '통합신당'이라는 서로 같은 목표아래 행보를 함께 했던 안개모(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 , 희망21, 국민의길, 실사구시, 민평련 등 당내 5개 계파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청한 것으로 국민들에게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개헌과 관련해 야당들이 개헌을 전제로 탈당을 요구하면 탈당을 할수 있다고 밝히며 그러나 임기 단축에 대해선 명확하게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개헌안 처리를 전제로 탈당을 고려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개헌
노무현 대통령이 4년 연임 개헌의지를 밝힌 뒤 대통령의 다음 계획이 무엇인지 여야 정치권의 초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노 대통령이 직접 개헌론을 꺼내든데다 자신이 직접 발의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개헌에 따른 세력 장악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27석의 한나라당이 개헌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아무 의미도 없고 한나라당이 반대할 것이 뻔한 가운데 그런 무의미한 개헌론을 가지고 나온 것은 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9일 ‘4년 연임제’ 개헌을 밝힌 뒤 정치권은 후폭풍에 휩싸이며 흔들거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략적 꼼수’라며 비난, 경계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은 찬성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을 제외하곤 개헌은 찬성하지만 차기정권에서 개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개헌의 가장 큰 이슈는 여야 정치권의 지형을 뒤흔들 폭팔력이 있다는 것이다. 큰 틀에서 두
노무현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계개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정치권을 향해 개헌카드를 꺼내들며 정국을 뒤흔들고 나섰다. 이에 이날 개헌 카드는 대통령 임기말인 현 시점에 뒤로 밀린 자신의 권력을 반전시키며 단숨에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말 전효숙 헌재소장 인준안 철회에 대해 "굴복한 것"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권력상실의 비통함을 표현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의 임기를 4년 연임제로 개헌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9일 노 대통령은 국민담화를 통해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연임제를 바꾸는 헌법개정안을 밝혔다. 이에 정치권의 반응은 상당부분 엇갈렸다. 열린우리당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원칙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제안 배경과 시점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경계하는 반응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연임제
염동연 이계안 김낙순 등 탈당 의원 20명 안팎열린우리당의 세력싸움이 본격화됐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양대계파 세력인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의장의 2선후퇴가 당내 파열음을 내며 당내부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이들의 2선 후퇴는 친노세력의 반격도 아니고 당사수파의 공격도 아닌 대권주자 외부인사를 염두에 둔 세력들의 칼끝 공격이다. 김 의장과 정 전의장의 2선 후퇴는 8일 공식석상에서 제기됐다. 이날 오전 9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