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 안국동에 개점한 개성공단 상회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격려하고 공단 제품을 둘러 보았다. 이날 홍 장관은 "개성공단은 경제논리도 중요하지만 상징성이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간의 신뢰를 쌓아가면서 국제적 공단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남북 근로자가 함께 만든 개성공단 제품을 우리 국민이 입는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또 "통일을 피부로 체험하는 통일 체감장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장관이 방문한 개성공단 상회는 북측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만든 제품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협동조합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2개 입주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