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이진동) 심리로 13일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2회 공판에서 법정에 의해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지난 2015년 7월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과 단 둘이 만났을 당시 발언 자료에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특검은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 자료를 작성한 전 청와대 행정관들의 진술조서를 공개했으며 박 전 대통령이 독대 당시 이 내용을 언급했거나 최소한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박 전 대통령이 그 말을 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이날 특검이 공개한 방기선·윤인대 전 행정관의 진술조서를 살펴보면 2015년 7월
[노동일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6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특히 박 특별검사는 그 동안의 수사 과정을 설명하며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며 밝혔다.박 특별검사는 "저희 특검팀 전원은 국민의 명령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뜨거운 의지와 일관된 투지로 수사에 임했다"며 "하지만 한정된 수사 기간과 핵심 관계자의 비협조 등으로 특검 수사는 절반에 그쳤다"고 말했다.박 특별검사는 또 "이번 특검 수사 핵심 대상은 국가권력이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적 부패 고리인 정경유착"이라며 "국론의 진정한 봉합을 위해서는 국정농단 사실이 조각조각 밝혀져야 하고 정경유
[노동일보] 최근 알바를 채용해 '불법 댓글'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 설민석과 이투스교육 측이 강하게 반발하며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밝혔다. 설민석과 이투스교육 측은 2일 "도가 지나친 강용석 변호사의 형사고발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설민석과 이투스교육 측은 "최근 교육업계에서 만연했던 불법 댓글 알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타 강사의 인지도를 활용해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단순 강용석 변호사의 개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일갈했다.설민석과 이투스교육 측은 "설민석 등 이투스교육 소속 강사가 댓글 알바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연관이 있는
[노동일보] 유명 사교육 강사 설민석씨와 최진기씨가 '댓글 알바'를 두고 자신들의 댓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학부모 단체로부터 형사고발 당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이날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넥스트의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설씨와 최씨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에 앞서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은 설민석씨와 최진기씨가 지난 3년여 동안 수험생을 가장한 댓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으며 이들로 인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들을)홍보하는 댓글을 남겼고 경쟁 인터넷 강사를 비난하는 댓글 수천 개를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강 변호
[노동일보] 27일, 박영수 특검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기간 불허와 관련 "매우 안타깝지만 수용하겠다"며 "오늘과 내일 수사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사건을 넘겨받을 검찰과 협조해 기소하거나 기소할 피의자들에 대한 재판 업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특검은 특검 수사기한 70일인 오는 28일 종료된다.
[노동일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22일 기각됐다.이날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사유를 밝혔다.이에 법원은 영장기각의 사유로 우 전 수석의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민정수석의 권한을 넘어서 공무원이나 민간인 인사에 압력을 넣고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가 있다고 했지만 법원은 혐의가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지 확신할 수 없고, 구속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특검팀은 우 전 수석이 지난 2014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
[노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전 5시35분께 구속됐다.이날 법원은 무려 19시간 동안 심리를 마친 후 구속을 결정했다.이날 법원은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이에 이날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완전히 넋을 잃은 분위기다.삼성은 이 부회장의 구속에 당혹스럽지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법원이 여론에 떠밀려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 아니냐는 반발도 일고 있다.하지만 삼성은 재판에서 이 부회장의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삼성은 박근혜 대통령 측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계속 부인하며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한 순환출자 해소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일보] 이재용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종료, 서울 구치소로 이동
[노동일보] 헌법재판소는 16일, 2월 24일로 변론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일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최순실 국정논란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만료되는 수사기간을 늘리기 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은 통상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신청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열흘이나 앞서 연장 신청을 했다.이날 특검 대변인격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수사기한 연장신청을 했다"며 "특검법상 연장신청은 3일 전에 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3일 이전에 신청해도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이 특검보는 또 "이번 특검은 기존 여러 특검과 달리 수사 대상이 상당히 많아 이에 대한 기소 여부 등 수사 결과 미리 정리할 필요 있고 승인 여부를 사전에 알면 수사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동일보] 박영수 특검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수사연장 신청서을 제출했다.
[노동일보]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피살 용의자 6명 중 3명을 검거했다.이날 외신은 "체포된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24살 여성으로 함께 체포된 남성과는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외신은 또 "붙잡힌 2명의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성들이 다가와 김정남에게 장난을 치라고 권해서 그대로 실행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남성들이 여성 2명을 사주해 김정남을 살해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일보] 삼성그룹이 또 다시 불안감에 쌓였다.삼성의 최고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기 때문이다.이날 이 부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구속이 결정되며 향후 세부적인 최순실 수사 속도도 구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이에 특검팀과 이 부회장측과의 치열한 법리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특검팀으로 출석한 이 부회장은 기자들을 향해 한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약간 숙인채 걸어 들어왔다.이 부회장은 "대통령 강요 범행의 피해자라 생각하는가, 순환출자와 관련해 청탁한 사실이 있는가"라는 기자질문에 입을 열지 않은채 들어갔다.특히 이 부회장은 '두 번째 구
[노동일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28일로 종료되는 수사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특검 대변인격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특검법 개정안 관련해 (국회에서)의견 요청이 왔고 그에 대해 저희들이 의견서를 작성해 이미 보냈다"며 "내용은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작성해 보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특검보는 또 "특검 입장에서 수사기간 연장 부분은 현재 수사 진행상황에 비춰 봤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연장이 안 되면 현재까지 수사한 것 이외에 추가로 더 수사를 할 수 없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이어 이 특검보는 "현재로서는 수사 기간을 고려했을
[노동일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14일 헌재 변론 증인들이 무더기로 불출석했다.이날 헌재는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3차 변론을 열었으나, 증인 4명 중 3명이 나오지 읺았다.특히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당초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날 오후 늦게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나오지 않았다.결국 이날 헌재는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취소했다.이날 오전 증인으로 채택된 김홍탁 전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도 15일 열리는 자신의 형사재판을 이유로 불출석 했다.여기에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노동일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격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9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 "(대면조사)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청와대와 여러 가지 사항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특별검사보는 또 "대통령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특검의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합의 과정에서 상호 간에 논란의 여지가 될 부분은 가급적 없도록 하여 조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특별검사보는 "(청와대와 접촉 관련)현재 대통령 측과 연락을 하지는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박 대통령 대면조사 여부가 특검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또한 이 특별검사보는 "청와대가 특검이 언론에 유출했다고 문제 삼는데
[노동일보] 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격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 "현 단계에서 특검이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서는 일체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특검팀이 그동안 수사하는 과정을 상세히 언론에 공개한 것과는 달리 대통령 대면조사는 비교적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이는 청와대가 '특검이 대면조사 관련 내용을 미리 (언론에)유출해 매우 유감'이라는 반발 발언을 한 만큼 수사 노출에 조심성을 보이고 있는 것.여기에 특검은 이날 우병우 전 수석을 내주초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는 "오는 28일까지인 수사 종료 시점 등을 고려할 때, 늦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
[노동일보] 특검은 7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에 대해 오는 9일 출석요구를 통지했다.이에 최순실 측은 이날 특검 출석 의사를 밝혔다.하지만 최순실이 스스로 출석 할 것을 특검에 알려왔지만 답변은 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에서 출석을 요구하면 체포영장이 아니라도 출석하는 것으로 최순실 씨와 합의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또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고 자유롭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가 수사에 순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특검에 오늘 오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최순실은 앞서 특검의 요청에 수 차례 거부했으며 2번의 체포영장 발부를 통한 강제소환 조
[노동일보] 박영수 특검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 기소한 가운데 7일 재판에 넘겼다.이날 특검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긴 후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이규철 특검보는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공소사실의 요지는 김기춘, 조윤선, 김상률, 김소영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으로 하여금 정부와 견해가 달리하는 문화예술인들 및 단체에게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강요함으로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강요죄를 범했다는 내용이다"고 밝혔다.이 특검보는 또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선 "최규학 등 문체부 실장 3명에게 사직을 강요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및
[노동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청와대를 등에 업고 국정을 농단하고 온갖 비리를 저지른 최순실 게이트를 언론에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6일 처음으로 최순실씨와 법정에서 만났다. 이날 고씨는 최씨의 국정농단 등의 비리를 증언하기 위해 나왔으며 최씨 측은 고씨가 더블루K의 실제 운영자라며 반박하기에 급급했다.이날 고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다.고씨는 "지난해 8월 초 최씨와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미얀마 무역진흥국 서울사무소 관장인 인호섭씨와 미얀마를 다녀왔다"며"최씨와 함께 유재경 미얀마 대사를 만났다"고 밝혔다.특히 고씨는 유 대사 임명과 K타운 사업 연관성에 대해서도 "최씨과 인씨가 설립을 추진했고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