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보령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로 선정됐다. 청라은행마을은 국내 은행나무 최대 집산지로 지난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농촌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보령시 관계자는 "청라은행마을 축제가 2014년 농촌 축제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700만원, 도비 255만원 총 1955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은행마을 축제는 예전 지역주민들의 큰 소득원이었던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로 최근 은행열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홀대받던 은행나무가 축제로 인해 마을의 보물로 재탄생,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던 축제다. 축제기간에는 은행잎 효소 만들기, 은행마을 마차 여행, 은행마을 풍경그리기, 은행나무 목공체험, 은행마을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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