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화학,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 통신 등 6개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2005년중 매출액기준 국내외 상위 3대기업을 선정하여 최근 3개년(2003년, 2004년, 2005년)간의 경영성과를 비교 세계 주요기업은 Fortune Global 500에 속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종별 매출액 상위 3대기업을 선정(2004년 및 2005년 실적기준)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부채상환으로 세계 주요기업에 비하여 대체로 재무구조가 안정되고 수익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 2004년 큰 폭의 매출증가와 대규모 이익을 실현한 이후 2005년 들어 매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익성도 다소 떨어졌으나 세계 주요기업에 비해 양호한 경영성과를 유지하였으며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음 특히 전기전자 및 철강업종의 경우 경영규모 및 경영성과 등에서 세계 주요기업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됨 한편 최근 3년간의 경영성과 변화추세를 보면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금융비용 부담이 경감되는 등 국내 대표기업과 세계 주요기업간 경영성과의 동조화현상도 나타남 다만, 우리나라 대표기업의 경우, 지나친 보수적 경영에 따른 투자부진으로 부채비율이 100%에도 못 미치고 유동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향후 성장잠재력 약화로 세계 주요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음 또한 총차입금중 단기성 차입금의 비중이 53.1%로 세계 주요기업(30.0%)에 비해 크게 높아 예상치 못한 금융환경 변화나 경제적 충격 발생시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음 아울러 연구개발투자의 지속적인 확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개발비 비중이 세계 주요기업 수준에 못 미치고 있어 향후 세계 주요기업과의 기술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울 수 있음 따라서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은 향후 세계 주요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것이며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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