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IT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비용절감을 위하여 제공하고 있는 공통서비스의 이용건수가 금년 7월 말까지 6,89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4,652건) 48%가 증가하였다. 이때까지 공통서비스의 비용절감 효과는 1,858억 원으로 나타나 연말이면 3,0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통서비스에 투입한 예산 430억 원의 7배에 달한 수치로 예산 투입대비 성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공통서비스는 정통부가 IT SMERP 정책의 일환으로 개별 중소기업 차원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개발장비, 테스트베드, 시험시설 등을 제공(www.itec.re.kr)하는 것으로, 지난해는 정통부 산하 5개 지원기관(ETRI, TTA, KIPA, RRL, RAPA)별로 관리되어 왔던 공통서비스(1,321개)를 통합DB화하여 제공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공동활용이 가능한 민간 업체 보유의 시험시설(16개), 대학의 ITRC(IT Research Center) 장비 및 시험시설(22개센터) 등을 추가로 구축·제공함에 따라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IT SMERP(IT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Revitalization Program) 정책은 시장밀착형 정책지원을 위한 정책인프라 구축 및 개선으로 건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임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KIPA(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RRL(전파연구소), RAPA(한국전파진흥협회)
정보통신부 손승현 중소기업지원팀장은 "공통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한 것은 최근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 중소 벤처기업의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공통서비스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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