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폐허가 된 연평도<자료사진>

[노동일보] 23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합동 묘역)에서 연평도 포격전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에 해병대 사령부는 지난해인 2016년부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과 별개로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연평도 포격전 추모식을 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 장병,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역대 해병대사령관, 국가보훈처 관계자, 전사자 모교인 단국대와 군장대 후배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천안함 46용사와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 묘역을 참배했다. 해병대는 추모식이 끝나고 전사자 가족, 참전 장병 등과 감사 오찬 시간을 갖는다.

이날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그날, 우리는 승리했다"며 "그날, 연평도의 모든 해병들은 대한민국의 영웅이다. 적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하고 통쾌하게 승리해 국민들과 두 영웅의 영전에 승전보고를 올릴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