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강래 전 의원 임명<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나라당 전 의원이었던 김학송 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민주당 전 의원인 이강래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 신임 사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남원·순창에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남원 순창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으며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명지전문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특히 2009~2010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17대에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에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도로공사 주주총회에서는 이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이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사장은 오는 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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