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출한 귀순병사 "초코파이 먹고 싶습니다"<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을 탈출한 귀순병사가 북한 추격조에 의해 심한 총상을 입은 가운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귀순병사 오청성(25)씨는 최근 의료진에게 초코파이가 먹고 싶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이 "초코파이를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오 씨는 "개성공단에서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간식용 초코피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탈출한 귀순병사 "초코파이 먹고 싶습니다"<사진=TV방송화면촬영>

반면 오씨의 건강과 관련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어 (건강에 대해)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병원 관계자는 "오씨가 B형 간염 증상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 관계자는 "현재는 서서히 완쾌되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몸 상태를 계속 지켜보며 체크를 해야 한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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