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공중훈련 비난 수위 높이며 연일 비판 발언 쏟나내<자료사진>

[노동일보] 3일, 북한은 오는 4일 한미 연합 공중전 훈련이 대규모로 실시되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을 향해 연일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쟁부나비들의 어리석은 침략광기'라는 제목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핵전쟁 발발로 더욱 바싹 몰아가는 위험한 도발 망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동신문은 "한미 해상훈련에 자국 항공모함 3척을 동원하고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있다"며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는 법이다. 적들이 벌려놓으려는 연합 공중훈련은 순간에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는 뇌관으로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노동신문은 "미국과 그 주구들의 침략전쟁 광기는 우리가 자위적인 전쟁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온 것이 천만 번 옳았다는 데 대한 명백한 입증"이라며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우리를 겨냥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 소동이 자멸을 앞당기는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비난하듯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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