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 감행하는 도발 도수 높아지는 것만큼 보복 화약 다져진다"<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북한이 3일, (4일 실시하는)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앞두고 연일 비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끊임없는 도발에는 무자비한 보복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훈련이 해마다 진행돼 왔지만 이번처럼 규모와 행동, 성격에 있어서 실전 위험성이 극대화된 것은 없었다"며 "문제는 이번 실전훈련이 국가핵무력 완성의 실현에 혼비백산한 미치광이 대통령 트럼프가 '무엇이든지 하겠다'며 지랄 발광하는 것과 때를 같이해 강행된다는 데 있다.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핵전쟁 국면으로 몰아가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맹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또 "우리가 병진노선의 불변침로를 따라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다져온 것이 천만번 옳았다는 것을 더욱 확증해주고 있다.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천명한 국무위원장 동지의 지난 9월21일 성명을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며 "적들의 군사적 망동은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틀어쥔 우리의 인내성과 자제력이 한계를 넘어서게 하고 있다.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이 감행하는 도발의 도수가 높아지는 것만큼 보복의 화약이 다져지고, 자멸의 시각이 앞당겨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협박과 함께 비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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