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지키는 동지들, 그 세력은 자유한국당"<자료사진>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 100일 간 일정이 막바지에 왔다"며 "실질적으로 오늘 본회의를 하면 이제 정기국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정기국회 100일 하면서 의원들 개인개인으로 상임위활동, 법안활동,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많은 감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간은 결국 지나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제가 실질적인 의총을 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다"며 "12일에 이임사 겸 말씀 드릴 시간은 있겠지만, 실질적인 국회 현안과 관련된 의총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먼저 한 말씀드리면, 1년 동안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들이 같이 힘을 합쳐줘서 2018년도 정기국회 맞이하게 될 때까지 같이 힘을 써주신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최근 문무일 검찰총장이 연내까지 소위 정치보복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정치사건에 대해 여러 가지 적폐청산 관련된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청와대와 여권이 바로 다음날 반박 이야기를 했다. 연내에 마무리 지을 수 없다는 뜻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또 방문진 이사 2명 퇴출과 관련해서 방통위원회까지 가서 우리가 항의를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생니로 두 사람을 뽑아내더니 여당인사로 앉히고 결국 방문진 이사장 내쫓고 MBC 사장도 내보내는 결과를 가져와서 어떤 어마 어마한 분이 MBC사장으로 오는가 했더니, 광우병 괴담의 주역이라고 평가받는 최승호라는 사람이 MBC 사장으로 임명된다는 보도를 접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으로 보면서 결국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동지들, 그 세력은 자유한국당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이번 정기국회는 오늘 본회의로 마무리 짓지만 우리 앞에 산적한 문제는 올해로 끝나지 않고 내년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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