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 3만 명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10일 전국에서 모인 의사 3만여명이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서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집회가 서울 시청 앞 왕복 12 차선 가운데 6 차선을 가로막고 열려 교통혼잡이 이어졌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문재인 케어가 의료 전문가 집단과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면 철회를 요구헸다.

전국 시도지부에서 모인 의사들은 전세 버스를 타고 서울로 모였으며 의사들은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깃발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문재인 케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참석 의사들은 오후 3시부터 방송차량 약 10대를 나눠타고 대한문에서 출발해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앞 효자 치안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의사들은 "생색내기 의료정책 국민건강 뭉개진다"며 "의료행위 국가통제 환자선택 제한한다. 무책임한 전면 급여 의료쇼핑 부추기고 있다"고 일갈했다.

의사들은 또 "비급여의 전면급여 건보재정 파탄난다"며 :문재인 케어 전면 철회를 요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