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라북도의 제조업, 특히 제조업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싶다"며 "전북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군산에서의 여러 문제점들을 말씀드리겠다. 군산조선소가 가동중단 된데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전북경제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특히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문제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이제 현대중공업에만 맡겨 둬서는 안 된다"며 "전북과 군산의 산업생태계가 붕괴되고, 지역경제가 붕괴되기 직전이다. 따라서 대선 때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통령의 관심과 결단, 또 정부의 다각적인 재가동을 위한 노력, 현대중공업의 진심어린 결단 등 세 박자의 노력이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새만금과 관련된 전라북도 예산에 대해 안철수 대표와 김종회 도당위원장께서 말씀 해주셨다. 앞으로 새만금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국민의당이 예산통과를 위한 마지막 순간까지 캐스팅보터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정부여당으로부터 상당한 양보를 받아내고, 전북의 관련예산을 증액하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의당은 촛불민심을 받들어서 대한민국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길에 개혁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과감하게 협력하고, 또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견제가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않고, 성공을 위한 비판과 견제를 해나가야 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도민의 행복 위해서라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