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 활동 계속 진행<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12일,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이 앞으로 진행할 핵실험과 관련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들의 사진들을 내보였다.

특히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서쪽 갱도 입구에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래 높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활동들은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또 "10월 8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촬영된 위성 사진을 근거로, 그동안 한 번도 핵실험이 실시되지 않았으며 거의 활동이 없던 서쪽 갱도 지역에서 장비, 광차, 자재, 그물 덮개 등의 상당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이번 분석에선 높은 수준의 활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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