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온기가 가득한 이곳, 영화 스타박’스 다방

[노동일보] 바리스타를 꿈꾸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성두(백성현)가 삼척에 있는 다방을 카페로 개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코미디 영화 스타박'스 다방이 1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 및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감독: 이상우ㅣ주연: 백성현, 이상아, 서신애ㅣ제작: 영화사 온난전선ㅣ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ㅣ2018년 1월 11일 개봉예정]

영화 스타박’스 다방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명문대 출신의 고시 준비생인 성두(백성현 분)가 시골로 내려가 카페식 다방을 운영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주인공 성두(백성현 분)가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 앞을 빠르게 달리며 시작되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두는 삼척에서 별다방을 운영하는 이모 주란(이상아 분)을 찾아간다. 하지만 별다방은 커피향이 아닌 소주 냄새만 가득한 공간이 되어 있었다.

성두는 별다방을 소주 냄새 대신 커피 향기로 가득 채우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지만 주란은 쓰기만 한 커피를 누가 마셔라며 그의 의견에 반기를 든다.

바리스타 지망생과 현업 다방주인의 상반된 커피철학이 충돌되는 이 장면은 별다방이 스타박'스 다방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어떨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커피 배달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성두는 나 서울대 법대야. 법대라며 고학력자임을 강조하는 모습이 보이며 관객들에게 작품의 유쾌함을 암시한다.

그 후 성두와 연서(서신애 분)가 함께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되어 따뜻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 향기 더 많이 배달해서 이 동네에 잔뜩 뿌려 놓으려고 라고 말하는 성두의 나레이션은 바리스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다방을 시작한 성두가 시골의 소박한 스타박'스 다방을 운영하며 진정한 바리스타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것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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