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포함한 지방선거를 위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 구상 상당 부분 마무리

홍준표, 당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데 속도 내고 있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18년 6월 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하며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특히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확정받은 만큼, 당 장악에 탄력을 더욱 붙히며 당을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을 포함한 지방선거를 위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 구상을 상당 부분 마무리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서울 부산 경기 등 주요 지역의 경우 유력 후보군까지 압축한 것으로 안다"고 말헸다.

이에 경선을 치르기로 한 대구·경북(TK) 지역과 현역 단체장을 유지하기로 한 인천, 울산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전략공천 후보를 내는 쪽으로 가고 있다.

특히서울시장 후보로는 경제신문인 헤럴드 경제의 홍정욱 회장과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최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때 경제수석과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지냈다.

부산시장은 서병수 현 시장이 재선 의지를 밝혀 서 시장이 일단 유리한 듯 하나 전략공천 후보로 장제국 현 동서대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이름도 나오고 있어 경쟁이 커질 수 있다.

결국 주요 지역의 후보군들의 이름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