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로 꼽아<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6일,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이 발행하는 국방일보에 따르면 국군 장병들은 빙속 여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선수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로 꼽았다.

이에 국방일보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국내 선수는?을 주제로 12월 ‘장병 별별랭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전·후방 국군장병 373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이상화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총 참가자 가운데 117명(31.4%)이 이 선수를 꼽았다.

장병들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한 이상화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3연패라는 타이틀을 꼭 획득하길 염원했다.

2위에는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102명‧27.3%) 선수가 올랐다. 이 종목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평창은 1376m)을 시속 135~150km로 활주하는 스포츠이다. 장병들은 윤 선수의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성적을 기초로 이변이 없는 한 순위권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3~4위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44명‧11.8%)와 최민정(30명‧8%)이 나란히 차지했다.

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명‧6.2%)이 5위를, 여자 컬링대표팀(17명‧4.6%)이 6위로 뽑혔다. 장병들은 제2의 우생순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5개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의 간판스타 이승훈(12명‧3.2%) 선수가 7위,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17살 피겨 요정 최다빈(10명‧2.7%)이 8위, 미녀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서정화(8명‧2.1%)가 9위, 러시아로 귀화한 남자쇼트트랙 안현수(6명‧1.6%) 선수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