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8일, 기상청이 2018년 해넘이·해돋이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31일, 해넘이는 서해안(경기서해안 제외)과 제주도는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 1일 해돋이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30~31일 전국 대부분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31일 오후에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하여 경기서해안을 제외한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는 동해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전국 대부분(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제외) 지역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상태를 보여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들이 많이 찾는 전국 주요 해넘이·해돋이 명소에 대한 상세날씨서비스를 12월 28일부터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30일 오후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31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기온분포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

28일 낮부터 31일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저기압이 통과한 후 31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져 이후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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