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신뢰도, JTBC(45%) vs KBS(14%) vs SBS(8%)

대통령호감도, 문재인(35%) vs 박정희(26%) vs 노무현(20%)<그래픽=리서치뷰>

[노동일보] 2018년 1월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년 특집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ㆍ현직 대통령호감도 조사에서 35%를 얻어 지난 9월말에 이어 계속 선두를 달렸다.

방송사 신뢰도는 45%를 얻은 JTBC가 14%에 그친 KBS를 3배 이상 앞서며 계속 선두를 지켰다. 새해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더 나아질 것(37%)’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더 나빠질 것(33%)’이라는 응답보다 4%p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야4당 지지율을 합친 37%보다 12%p 높은 49%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전ㆍ현직 대통령호감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35%의 지지를 얻어 26%에 그친 박정희 전 대통령을 9%p 앞서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노무현 20% ▲김대중 8% ▲박근혜 3% ▲이명박 3% ▲김영삼 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

한가위 직전인 지난 9월말 처음 이름을 올린 ▲문재인 대통령(33% → 35%)은 2%p,  ▲김대중(7% → 8%)ㆍ이명박(2% → 3%) 전 대통령은 각각 1%p 소폭 상승했다.  ▲박정희(26%)ㆍ박근혜(3%)ㆍ김영삼(2%) 전 대통령은 변동이 없었고, ▲노무현(21% → 20%) 전 대통령만 1%p 소폭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43%) ▲19/20대(53%) ▲30대(44%) ▲40대(38%) ▲서울(31%) ▲경기/인천(38%) ▲충청(39%) ▲호남(46%) ▲강원/제주(31%) ▲진보층(47%)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남성(27%) ▲50대(34%) ▲60대(42%) ▲70대(48%) ▲대구/경북(38%) ▲부산/울산/경남(34%) ▲보수층(49%)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57%) ▲노무현(27%) ▲김대중(9%), 한국당은 ▲박정희(74%) ▲박근혜(12%) ▲이명박(5%), 국민의당은 ▲박정희(38%) ▲김대중(21%) ▲노무현(13%), 바른정당은 ▲박정희(35%) ▲노무현(18%) ▲문재인(11%), 정의당은 ▲문재인(44%) ▲노무현(36%) ▲김대중(9%)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김대중ㆍ노무현ㆍ문재인’ 세 사람의 호감도 합은 63%로, ‘박정희ㆍ김영삼ㆍ이명박ㆍ박근혜’ 네 사람의 호감도를 합친 33%보다 30%p나 더 높은 가운데 호남에서는 ▲문재인(46%) ▲노무현(25%) ▲김대중(14%)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방송사 신뢰도는 JTBC가 45%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뒤를 이어 ▲KBS(14%) ▲SBS(8%) ▲TV조선(7%) ▲MBC(6%) ▲MBN(5%) ▲채널A(2%)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3%).

세월호 참사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켜온 JTBC는 대선 후인 6월말 처음 52%로 과반을 넘어섰지만, 본 조사에서는 7%p 하락한 45%를 얻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까지 4위에 머물렀던 SBS는 3%p 상승한 8%를 얻어 3위로 올라선 반면, MBC는 직전 대비 4%p 하락한 6%로, 7%를 얻은 TV조선에 이어 5위로 내려앉았다. 채널 A는 7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8년 새해 살림살이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더 나아질 것(37%) vs 더 나빠질 것(33%)’로, 낙관적인 전망이 4%p 높았고,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3년 말 이후 새해 살림살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치가 비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관적인 전망은 ▲여성(39%) ▲19/20대(41%) ▲30대(52%) ▲40대(42%) ▲경기/인천(42%) ▲충청(43%) ▲호남(45%) ▲강원/제주(49%) 등에서 비교적 높았고, 비관적인 전망은 ▲50대(40%) ▲60대(41%) ▲70대(41%) ▲부산/울산/경남(45%) 등에서 40%를 상회했다.

특히 ▲진보층(더 나아질 것 48% vs 더 나빠질 것 21%)은 낙관적인 전망치가 27%p 높은 반면, ▲보수층(25% vs 48%)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치가 23%p 높아 정치성향별로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2018년 새해 살림살이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더 나아질 것(37%) vs 더 나빠질 것(33%)’로, 낙관적인 전망이 4%p 높았고,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3년 말 이후 새해 살림살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치가 비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관적인 전망은 ▲여성(39%) ▲19/20대(41%) ▲30대(52%) ▲40대(42%) ▲경기/인천(42%) ▲충청(43%) ▲호남(45%) ▲강원/제주(49%) 등에서 비교적 높았고, 비관적인 전망은 ▲50대(40%) ▲60대(41%) ▲70대(41%) ▲부산/울산/경남(45%) 등에서 40%를 상회했다.

특히 ▲진보층(더 나아질 것 48% vs 더 나빠질 것 21%)은 낙관적인 전망치가 27%p 높은 반면, ▲보수층(25% vs 48%)에서는 비관적인 전망치가 23%p 높아 정치성향별로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9%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한국당(18%) ▲국민의당(8%) ▲바른정당(6%) ▲정의당(5%)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당층 : 12%).

직전 대비 ▲민주당(52% → 49%)은 3%p, ▲한국당(20% → 18%) 2%p, ▲바른정당(7% → 6%)은 1%p 동반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6% → 8%)만 2%p 소폭 상승했고, 정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7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1위를 기록한 민주당은 ▲여성(53%) ▲19/20대(59%) ▲30대(61%) ▲40대(58%) ▲경기/인천(52%) ▲충청(54%) ▲호남(72%) ▲강원/제주(50%)에서는 50%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70대(35%)에서만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1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참고로 민주당 지지율 49%는 야4당 지지율을 합친 37%보다 12%p 더 높은 수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223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91%)과 전화면접(9%)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7년 1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3.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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