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5일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UAE와 군수지원 비밀 양해각서 시인, 자유한국당은 헛발질로 끝날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며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군사지원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나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UAE와 상호군수지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음을 시인했다"며 "이명박 정권인 2009년 12월 UAE로부터 원전을 수주, 이듬해인 2010년 11월 아크부대를 파병, 박근혜 정권인 2013년 3월 UAE와 군수지원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 의혹’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서 해소해준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자기 다리에 걸려 자기가 넘어진 꼴"이라며 "진실에 다가갈수록 불리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한술 더 떠 노무현 정부까지도 끌어들이고 있는데, 코너에 몰려 전전긍긍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일갈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지금처럼 ‘아니면 말고’식으로 근거도 없는 의혹을 무리하게 확산시킬수록 과거 이명박근혜정권의 외교참사와 안보무능만 부각시켜 긁어 부스럼이 될 뿐이라는 점을 왜 자유한국당만 모르고 있는가"라며 "자유한국당은 막무가내식 문재인정부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라. 더 이상의 헛발질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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