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6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에 따르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이 지난 1년간 국민에게 미리 공개한 정보 중에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2017년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206개 기관에서 469건(사전정보 226, 원문공개 243)이 응모됐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각 30개(사전정보 30, 원문공개 30)를 엄선한 후 정보공개포털에서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10선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전정보공표에는 식품안전(경남, 충북 청주), 관광(관광공사, 제주), 일자리(부산, 소상공인공단)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경상남도는 안전 정보로 월 2회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및 경제 정보로 2004년부터 매월 ‘월간 관광시장 동향’을 통해 한국과 세계 관광시장에 대한 월간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정보로 매년 오름 및 올레코스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원문공개는 일자리(산림청, 경남 창원), 여성·장애인 정책(서울, 경북 안동, 전북 정읍, 대구 남구), 안전(경남, 승강기 안전공단) 등의 분야에서 선정됐다.

산림청은 일자리 정보로 2017년 10월 ‘산림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림청장이 결재한 문서를 공개했다.

서울특별시는 복지 정보로 2017년 9월 ‘서울시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장이 결재한 문서를 공개했다.

경남 창원시는 일자리 정보로 2017년 10월 ‘창원 청년 구직 지원제도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창원시장이 결재한 문서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은 정보공개포털에 2018년 1월 26일까지 게시하고, 부문별 상위 3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공공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공개포털을 재설계하고 정보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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