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비롯한 전 세계의 시선 한반도 지켜보고 있어

남북 대화, 경제교류 및 지원, 지속적인 평화회담, 북핵문제 등 다뤄질 듯<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국민들의 소원인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비쳐진 것일까.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간의 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남북 당국간 회담이 9일 진행된다. 남북 당국이 만난 것은 2년전이 마지막으로 9일 만남의 의미가 크다.

9일 진행될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사실상 이뤄지게 됐다.

하지만 남북관계 개선 방안인 남북간 경제교류 및 지원, 지속적인 평화회담, 북핵문제 등이 대호 내용에 포함될 전망이다.

여기에 우리측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억제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측은 우리의 확성기 자제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남북회담을 100% 지지한다"며 "그들이 올림픽을 넘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사실상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를 지켜보고 있다.

9일 남북 회담에서는 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가 가장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 입국 경로 방식과 동계올림픽 개회식 폐회식 공동입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북한 선수단의 육로 방남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선 남북간의 군사적 협조가 서로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파견 용의를 밝힌 '대표단'이 어떤 성격일지도 관심이다. 응원단이나 예술단 등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대표단장으로 혹은 대표단과 별개로 정치적 주요 인물이 함께 내려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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