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남북대화에 이은 북미대화, 평창 계기로 개최되길 희망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젯밤 한미 정상 간의 통화는 남북 고위급 개최 후에 단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한미 찰떡공조를 보여줬다"며 "평창올림픽에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하는 점을 크게 환영한다. 북측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대표단이 참석하기를 바라고, 이에 따라 남북대화에 이은 북미대화가 평창을 계기로 개최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부대표는 또 "한미 정상 간의 공조체제 강화 약속은 남북대화가 평창올림픽을 위한 일회용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대화 협상을 통한 한반도 운명 전환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지난 1월 1일 이후에 남북 고위급 대화 개최 그리고 한미 정상 간의 두 차례 통화에 이르기까지 남북문제 해결의 방향은 정해졌다. 모든 일에는 방향과 속도가 중요한데, 한반도 문제해결의 방향은 정해졌으므로 속도 문제가 남았다. 대북문제의 확고한 원칙 속에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차근차근 대비해 나갈 것을 정부에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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