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개성공단, 남북대화 진전에 따라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12일 논평을 통해 "오늘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가 개성공단 중단 2주년을 앞두고 그 앞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천 의원은 "개성공단 문제는 남북대화의 진전에 따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개성공단은 한반도평화와 공동번영의 모범입니다. 남과 북은 2004년 개성공단 가동 이래 군사적,경제적으로 위험하고 소모적인 대결을 넘어서서 상호 신뢰와 상생을 발전시켜 왔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또 "남북대화의 진전에 따라 지혜를 모아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재개하고 더욱 발전시키고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더불어,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완전한 보상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의원은 "이 기업들은 애초에 정부의 투자 권고와 사업 보장 약속을 신뢰하고 거액을 투자했는데 정부의 조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임을 인정하고, 입주기업과 협력기업 및 근로자 모두에게 피해액 전부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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