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파리바게뜨 제빵사 불법파견 사태의 사회적 합의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제빵기사 불법 파견으로 문제가 되었던 파리바게뜨 사태가 고용노동부의 시정지시 113일 만에 타결됐다"며 "파리바게뜨 노사 양측은 파리바게뜨 제조기사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제빵기사 5,309명의 자회사 고용에 최종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또 "이번 합의 결과 5천명이 넘는 제빵기사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었고, 제빵기사들의 복리후생과 휴일확대 등으로 500여 신규 대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측의 상생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신규 대체 일자리 창출까지 이루어낸 이번 합의는 그동안 대립적인 관계로만 여겨졌던 노사 간의 대화가 만들어 낸 사회적 합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 원내대변인은 "이번 파리바게뜨 노사 공동선에서 나타나듯이, 대화를 통한 사회적 합의야말로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불법파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차별문제 등의 해결에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노동자들이 흘린 땀에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