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3일, 당 논평을 통해 "어제 김성태 원내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청와대와 제1야당 간의 진실한 소통이 협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또 "김성태 원내대표와 임종석 비서실장 회동에서 합의안 5개 항목 중,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정책이라는 항목에 주목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국내외적 부작용에 대해 직시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능한 원전 정책으로 전향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수석대변인은 "국가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을 위해서는 정부간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항목에 대해 환영한다"며 "청와대는 과거정부와 단절하고 국익을 논할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과거정부를 적폐로 규정하고 단죄하는 방법으로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어제 합의한 항목들을 성실히 수행한다면 최소한 외교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문재인 정권과 자유한국당은 국익이라는 대의 앞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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