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대해 "안철수 대표에게 몇 가지 제안을 드렸다"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간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바른정당도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안 대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개헌과 관련 "1월 내에 당 차원의 개헌을 내고, 2월에 여야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는데 개헌의 내용도 중요하고 시기도 중요하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을 조율한 뒤, 그때 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오는 30일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도 "법안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내실 있는 법안심사로 민생‧개혁‧혁신성장이라는 3대 과제를 실현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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