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난 대선 당시 공약대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의지 보여

문재인 대통령, 서울 도봉구 국공립 '한그루 어린이집' 방문<사진=청와대>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서울 도봉구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한그루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 대선 당시 공약대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의지를 보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을 만나 "얘들아 안녕"하고 인사를 한 후 교실 바닥에 앉아 마술사 최현우, 전범석씨의 마술을 보다 마술사 복장을 하고 참여했다.

최현우 씨가 "대통령님 오늘 입으신 속옷 색깔을 말씀해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파란색"이라고 답하며 웃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마술을 마무리한 후 (아이들을 위해)선물로 준비해 간 동화책 묶음을 보육 교사에게 선물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평창겨올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털모자를 쓴 어린이들과 섞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아이들 비율이 10명에 1명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대기자만 30만명이라서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적어도 제 임기 중에는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 비율을 4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