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포항 지진과 관련 정부는 국민 불안을 없애고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또 "지난해 11월 이후로 포항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나, 당국은 정확한 지진상황 및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이낙연 총리가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포항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하는 등의 기민한 대처는 향후 여진 발생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당국은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하여 정확한 피해규모와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안전대책까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백 대변인은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의 원인을 빨리 찾아내어 명확한 시정조치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지진과 화재 등의 발생으로 전방위적 국가안전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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