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8년을 병영문화혁신 도약하는 해로 선정<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방부는 2018년을 병영문화혁신 도약으로 선정하고, 병영주도 계층인 지휘관 및 인사관계관 대상 병영문화혁신교육을 시작한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시작된 병영문화혁신을 통해 안전·소통·인권·자율·기강의 문화를 병영저변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의 노력은 병 자살사고를 포함한 인명사고와 군무이탈, 악성사고 등의 현저한 감소라는 소기의 성과(참고자료1)를 거두었다.

국방부는 이러한 성과가 일과성에 그치지 않고 국방개혁 2.0 추진을 통해 보다 선진적인 병영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18년에도 병영문화혁신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일선 지휘관들의 인식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각 군 중·대령급 이하 지휘관들의 야전부대 부임 전, 받고 있는 지휘관리과정 교육과 각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사참모 워크숍(Work-Shop)시 국방부가 직접 병영문화혁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휘관들에게 병영문화혁신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병영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수함으로써 병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는 지난 1월부터 14개 권역으로 나누어 국방부 직할부대 지휘관 및 인사관계관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연말연시 교체된 간부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으며, 국방부는 이러한 교육이 병영문화혁신 추진개념과 목적에 대한 군 내부의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부터는 야전부대 현장 지도방문도 추진한다. 지도방문은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야전부대에 도움을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국방부는 지휘관 및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병영문화혁신 순회교육과 현장지도방문을 통해, 장병들이 체감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병영문화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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