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8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정책자문위원 워크숍 개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7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단장 김유근, 이하 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육군회관에서 역대 사업단장을 비롯한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과별 자문위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정책자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문위원들에게 지난해까지 사업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기지 건설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환경정화, 기지 매각 및 개발, 사업관리 등 올해 중점 사업과 현안과제에 대한 분야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작년까지 미군기지 건설공사 현황과 환경정화 사업, 기지 매각 실적 등 주요 성과 보고에 이어 △캠프 마켓(인천시 부평구)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정화 △반환 기지 조기 매각 △사업백서와 용산기지이전계획(YRP, Yongsan Relocation Plan)사업 기술자료 작성 방안 등 현안과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대부분의 미군부대가 평택으로 이동이 마무리 되어, 앞으로는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와 기지 매각·개발 등이 핵심 현안인 상황에서 실무경험과 전문능력을 겸비한 자문위원들과의 대화는 각 분야별 추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유근 사업단장은 "미군기지 이전사업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추진되는 국내 최대 국책사업으로 기지 건설과 미군부대 이동 등 분야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자문위원들의 고견이 사업추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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