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인도 상하원의장 만나, 양국 경제협력과 개헌 문제 논의<사진=국회의장실>

[노동일보] 정세균 국회의장이 8일(현지시각) 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인도 의회를 찾아 뭅파바라푸 벤카이아 나이두(Muppavarapu Venkaiah Naidu)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수미트라 마하잔(Sumitra Mahajan) 하원의장 등과 만났다.

정 의장은 먼저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현대, LG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와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제도개선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신 남방정책으로 인도와 아세안 간 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앞으로 양국이 경제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은 "삼성 현대 LG 등 한국 브랜드는 인도에도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라며 "인도에서 현재 개혁이 진행 중인데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투자를 불러오기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은 또 "한국과 인도는 경제교류와 국민교류는 물론 의회 간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이 진심으로 특별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 의장의 인도 공식방문은 원혜영 의원, 김정훈 의원, 유승희 의원, 김선동 의원, 추경호 의원, 오영훈 의원,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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