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구 감독, 스타 배우 캐스팅 배제 하며 2년 동안 1500명 오디션 통해 배우 발굴

[노동일보] 4월 19일 개봉되는 종교 영화 원죄가 무려 2년 동안 약 1,500명의 배우들을 오디션 한 끝에 주연 배우로 확정된 세 명의 주인공들의 모습과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각본∙감독: 문신구| 출연: 김산옥| 백승철|이현주 | 제작: MSK 컨텐츠 | 배급: 이언픽쳐스 | 개봉 2018년 4월19일]

원죄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문신구 감독은 처음부터 이름이 알려진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을 배제하고 연기력을 갖춘 배우를 발굴하고자 2년 동안 1,500명이 넘는 연기자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볼 정도로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특히 수녀 에스더 역의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없어 촬영 열흘 전 까지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하다가 주변의 소개로 알게 된 김산옥을 보고 바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혜정 역 역시 리얼리티를 가져가기 위해 대학로에서 소문난 연기자인 이현주에게 맡겼으며 상문 역에 가장 먼저 캐스팅된 백승철은 원죄에 참여하기 위해 무려 2년 동안 기다림 끝에 촬영하게 되었다며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문신구 감독은 스스로 90점의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배우들에게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문신구 감독은 첫째는 주제를 훼손하지 않는데에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그것을 구현하는 배우의 연기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이 가장 장애요소였기에 오랜 준비도 준비지만 촬영기간 내 1시간을 넘게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로 긴장하면서 작품에 올인 했다고 한다.

무려 2년 동안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화제가 된 원죄는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한 가족과 그들을 도우려는 수녀의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4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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