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엘리엇 계열 펀드의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 홍콩(Elliott Advisors (HK) Limited, 이하 엘리엇)이 3일,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이하 현대자동차그룹)에 미화 10억달러(한화 약 1조500억원) 이상의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주주로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개선되고 지속가능한 기업구조를 향한 첫 발을 내디딘 점을 환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출자구조 개편안은 고무적이나, 회사와 주주를 포함한 이해 관계인들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은 경영진이 현대자동차그룹 각 계열사별 기업경영구조 개선, 자본관리 최적화, 그리고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더욱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엘리엇은 이와 같은 사안들에 대해 경영진 및 이해 관계인들과 직접 협력하고, 나아가 개편안에 대한 추가 조치를 제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에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 Corporation)는 두 개의 다중 투자전략 펀드를 통해 미화 35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엘리엇의 대표 펀드인 엘리엇 어쏘시어츠 엘.피.(Elliott Associates, L.P.)는 1977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동종 펀드 중 동일한 경영진이 관리해 온 역사가 가장 깊은 펀드이다.

세계 각국의 퇴직연금, 국부펀드, 공공기금, 투자재단, 투자운용사 펀드 및 회사 임직원 등이 엘리엇을 통해 투자하고 있다.

엘리엇 어드바이저스 홍콩(Elliott Advisors (HK) Limited)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계열사이다.

엘리엇은 한국 시장과 기업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루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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