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실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6일 오전 10시 17개 광역시‧도에서 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예비군 대원을 비롯한 군부대 및 통합방위협의회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예비군의 날은 예비군 창설(68. 4. 1)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69년 기념식 개최 이후 매년 4월 첫째 주 금요일에 실시되며, 예비군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예비군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주요인사의 축전을 낭독하고,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한 포상수여와 축하행사를 실시한다.

육군 수방사와 제31보병사단이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되어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22개 군부대 및 기관이 단체포상을,예비군 업무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과 공무원, 민간인 등 283명이 대통령표창 등 개인포상을 각각 받게 된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전력 발전과 통합방위를 위해 헌신한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하여 부부동반 초청행사를 갖는다.  

이에 송영무 국방장관은 모범예비군들에게 "예비군은 국가안보와 예비전력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초청행사에 참가한 모범예비군은 4월 5일 국립현충원 참배 및 청와대 경내 방문에 이어, 4월 6일에는 국방부장관 주관 격려오찬을, 이후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안보·문화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예비군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4월 첫째 주간 동안 모든 예비군이 각종 문화시설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예비군앱 또는 소집필증을 통하여 신분확인 된 모든 예비군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과학관, 국악원, 박물관, 궁 및 왕릉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롯데시네마, 난타 공연, 서울랜드 및 롯데월드, K리그, KBO, KBL 등 관람시 입장료 및 이용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