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1대가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인근에서 추락했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공군 F-15K 전투기 1대가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중 14시38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추락했다.

이날 추락한 F-15K 전투기는 2005년 우리 공군에 실전 배치됐으며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됐다.

F-15K 전투기는 길이는 19.45m, 너비 13.05m, 높이 5.63m, 무게 15t이며 최대무장중량과 최대이륙중량은 각각 11.1t과 36.7t이다.

최대속도는 마하 2.3, 최대항속거리는 4400km, 승무원은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이날 F-15K 전투기의 추락은 지난 2006년 6월 동해 근처에서 야간 비행훈련을 하다 추락한 F-15K에 이어 12년 만에 추락사고다.  

2006년 당시 F-15K의 추락으로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F-15K의 임무 조종사 2명에 대한 생사를 확인 중이며 민간인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