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 접견에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각각 접견한다.

일본 고모 외무상의 방한은 2015년 12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방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일보 외무상의 방한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고노 외무상을 접견하는 것은 일본이 구상하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측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단 고노 외무상의 (일본 입장을)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이 갖고 있는 입장이 있을테니 그 입장을 전달받고, 또 저희도 의견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