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2.0 국민제안 공모전 수상작 발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국방정책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국방개혁2.0 국민제안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병 인권보호 및 복지 강화, 여군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 및 개방형 국방운영 등 국민과 장병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40여 일 동안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대학생, 시민, 장병 등 다양하게 참여하여 총 613건의 제안을 받았는데, 인권 및 복지 분야가 387건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 주제였고 이어서 개방형 국방운영이 125건, 여군 분야가 101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안된 안건에 대해서 국방개혁자문위원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상 2건, 장려상 1건 (공동수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으로는 이화여자대학교 이수은 씨가 제안한 장병 참여 재판”과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이승용 씨가 제안한 여군 선발의 키 제한 기준 완화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병영 내 전자책시스템(E-Book) 도입”을 선정하였는데 제안자가 2명(육군 제13항공단 최승호, 육군 인사사령부 윤진욱)으로 공동으로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전자책의 접근성, 다양성, 관리효율성 등 장점이 많으므로 우리 군에도 단계적으로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종합적인 평가에서 수상작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국방정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발전시킬만한 가치가 있는 국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국방부에 권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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