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전남·북 및 제주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에 송하진 현 전북지사 확정<자료사진>

[노동일보]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회는 오는 6.13 지방선거의 전남·북 및 제주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북지사 후보로 송하진 현 지사,를 확정했다. 또한 제주지사 후보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확정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텃밭 중에 텃밭인 전남지사의 후보는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1~2위를 차지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간 결선투표로 후보를 결정짓게 됐다.

경선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여기에 가산 또는 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전남지사 경선의 당 내부에서도 경우 가장 관심을 끌었으며 3명의 후보가 초접전 상태로 진행됐다.

접전이 큰 만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18~19일 결선투표가 치러지게 된다.

1위를 차지한 김영록 전 장관은 40.93%의 득표율로 32.5%의 장 전 교육감을 따돌렸으나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를 하게됐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26.58%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하며 후보에서 일찌감치 멀어졌다.

김영록 전 장관은 해남·완도·진도군에서 18·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의 현 정부에서 첫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이어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농식품부 장관을 사임했다.

순천대 총장 출신의 장 전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 표심을 다져 놓은 만큼 지역 기반이 단단하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경력과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으로 지지를 호소했으나 3위에 그치며 떨어졌다.

전북지사이 경우 현 도지사의 이점을 안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가 56.92%의 득표율로 43.09%를 기록한 김춘진 전 의원을 꺾었다.

김춘진 전 의원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정치권에 들어와 국회의원을 지낸 치과 의사 출신이다. 하지만 현 지사인 송하진 전북지사에게 밀렸다.

송하진 지사는 이같은 상황으로 주변에서 후보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르며 민주당 후보로 낙점됐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야당에 마땅한 후보가 없어 송하진 현 지사의 재선이 유력하다.

여기에 더뷸언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에는 문대림 전 비서관이 선출됐다. 이에 문대림 전 비서관은 56.31%로  43.69%를 받은 김우남 전 의원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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