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8.15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하자"<사진=청와대>

[노동일보] 27일 오전 남북정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났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남측으로 내려오는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남북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서로 손을 잡고 남북이 한민족임을 보여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이는 남북이 평화의 길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남북 국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남북정상은 2015년 10월 이후로 끊겼던 이산가족 행사를 재개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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