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11일 오후 다시 병원으로 이송<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전 당원 김모씨(구속)의 댓글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 특검을 주장하며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다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단식 9일째로 가슴 통증은 물론 호흡 곤란 등 건강 이상 상태가 나타나 주치의가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가 특검을 계속 주장하고 있는 데다 농성 의지가 강해 병원 진료 후 농성장에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 협상에 진척이 없는 만큼 김 원내대표가 단식을 중단해야 하며 건강을 위해 입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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