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노회찬 원내대표, 여러 역할 앞으로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노회찬 원내대표가 여러 역할을 앞으로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 신임 원내대표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찾아 국회 정상화와 관련 "오늘 제일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같은 시대에 치열하게 살았던 두 사람"이라고 자신과 노 원내대표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또 "민족사적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았는데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제 민주화도 마찬가지"라며 "꼭 하고 싶은 일이 사회적 대타협인데, 여기서 성과 내는 데 노 원내대표와 같이 역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홍 원내대표의 20대 후반 용접공 시절에 저도 인천에서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했다"며 "홍 대표 부인도 노동운동을 했고, 노동운동을 한 제 아내와도 절친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또 "한국 사회가 민주화한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고도 볼 수 있다"며 "노사 관계 선진화와 경제 민주화를 이뤄내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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