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사진=은수미전비서관블러그>

[노동일보]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조폭 스폰 의혹을 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에서 당무위 권한을 위임받은 대로 은 전 비서관을 성남시장 후보로 의결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은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상무위원회로 부터 성남시장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A씨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 받았다는 의혹에 제기되면서 중앙당에 공천 재심 요구가 불거졌고 논란에 휩쌓였다.

이런 의혹이 불거지자 은 전 비서관은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은 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불법 정치자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의혹에서도 은 전 비서관을 성남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서울 강남구청 공천과 관련,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지낸 정순균 후보와 강남구의회 의원, 문재인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청년TF 위원을 지낸 여선웅 후보, 노무현 정부 당시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을 지낸 김명신 후보 중 경선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 ARS 투표 50%이다.

경북 안동시장 후보는 이삼걸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했고, 전 경상북도 행정부시장을 지낸 정통 고위 관련 출신으로 안동시와 경상북도에 정통한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 충북 제천단양은 이후삼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며 지난 2016년 총선에도 출마하였으며, 이후 제천단양의 지역위원장으로 안정적인 지역구 관리와 특히 제천단양 화재 당시 지역의 피해와 관련하여 활약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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